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육군훈련소는 28일 논산지역 6․25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 130여명을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훈련소에 초청된 단체는 논산지역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회, 상이군경회, 미망인회와 유족회 130여명이며 이명헌 대전지방보훈청장도 참석했다.
행사는 군악대의 힘찬 연주로 환영인사를 드리고 부대소개영화 시청, 훈련병들이 생활하는 병영생활관, 지구병원, 크린센터, 역사관 관람과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내가 훈련소에 있었을 때는 너무 배고팠고 보급품이나 시설이 모두 열악했었다.”며 “지금 훈련소는 깨끗한 생활관과 병원, 넓은 훈련장을 갖춰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감격스러워 했다.
참석용사들은 6․25전쟁 당시 훈련소에 입대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고 달라진 육군훈련소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을 준비해 선․후배간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육군훈련소 김규하 소장은 “선배님께서 흘리신 피와 땀, 눈물은 분명 이 땅의 후배들이 따르고 본받아야할 숭고한 가치”며 “선배님들의 거룩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책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