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코튼보울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을 치렀다. 결승골의 주인공의 ‘로마 왕자’ 토티였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레알 마드리드가 공세를 펼치는 모양새였다. 호날두는 없었지만 가레스 베일이 공격을 이끌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AS로마는 조직적인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아냈고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2분 토티는 팀 동료 세이두 케이타에게 패스를 내준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해 들어갔고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토티다운 골 결정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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