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D 투자 19.6% 분기 최대... 하반기 기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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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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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863억원의 2분기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은 매출의 19.6% 규모인 365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연구개발(R&D) 투자 집중에 따라 영업이익은 26.4% 감소한 84억원을, 순이익은 3.6% 줄어든 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신약 창출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본격 시행되는 하반기에는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CP 인증을 획득한 한미약품의 차별화된 영업력이 매출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해외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소 둔화됐으나 한미약품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는 전략적 비용관리로 효율적 R&D 투자를 실현하고, 디테일 중심의 지식영업과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위축된 중국 제약시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2% 성장한 2억3147만 위안을,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569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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