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113억…전년비 11.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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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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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아에스티는 2·4분기 영업이익이 113억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9억3400만원으로 1.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62억100만원으로 47.1% 늘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선전하고, 해외 수출부문 성장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은 953억원, 해외 수출은 3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지난해 동기보다 24.8%와 14.7% 늘어난 59억원, 2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수출 품목에서는 캔박카스가 41.9% 증가한 105억원, 성장 호르몬 그로트로핀이 57.3% 늘어난 84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다만 결핵 원료의약품인 싸이크로세린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재고 소진을 위한 주문 지연으로 매출액이 절반 가량 줄어든 25억원에 머물렀다.

의료기기와 진단장비를 담당하는 메디칼사업부 매출은 169억원으로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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