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뇌전증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정)를 앞세워 호주·뉴질랜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개발·허가·판매 권리를 넘기는 라이선스 아웃 방식이어서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사업 전략이 한 단계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외부에서 도입한 품목을 다시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0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호주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와 세노바메이트의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 내 상위 지역 제약사 중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유통·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는 전담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의 호주·뉴질랜드 내 개발·판매 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성인 부분발작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엑스코프리정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유의미한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을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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