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26%…전남 순천·곡성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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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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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오후 4시 현재 재보궐선거 투표율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4시 현재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26.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4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26.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보궐선거 투표율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한 바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10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74만9078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41.1%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은 서울 동작을로 37.7%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광주 광산을은 16.3%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으며,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3%를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20.6% △수원병(팔달) 24.1% △수원정(영통) 23.4% △평택을 23.3% △김포 28.7%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고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오후 4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3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2.9%보다는 낮고, 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작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6.3%와 비슷한 수치다.

선관위는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33.5%)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30%대 초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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