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버스 좌석제에 대해 도 실ㆍ국장들이 30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에 달려가 버스 운행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 보고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 부지사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다.
1부 회의를 주재한 김 부지사는 “버스 좌석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도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왔고, 다행히 요즘, 휴가철과 학생들이 방학이라 큰 혼잡은 없었으나 휴가철이 끝나고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9월에는 수도권의 교통혼잡이 심각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지사는 “우리 도의 단기대책으로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가 증차, 중간정류소 버스증차, 맞춤형 버스노선 및 배차시간 조정 등 버스 좌석제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굿모닝 버스 T/F 팀」을 신설 하겠다”고고 밝혔다. 그리고 각 실ㆍ국장들에게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공조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운송업체 관계자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방안에 공감하면서도 버스증차에 따른 재정지원과 버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버스 좌석제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에서는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버스 증차, 노선별 운행계획 조정, 거점 정류소 정비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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