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미국 메이시스와 프랑스 라파예트, 스위스 마노백화점 등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8월1일부터 국내 VIP 고객들도 해외 백화점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뉴욕, 파리 현지에 방문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은 메이시스·라파예트 백화점 방문 시 의류 10%의 할인 혜택과 VIP 라운지 이용 및 다과 제공 서비스 등 현지 VIP 고객들이 받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노 백화점에서는 취리히 시내 교통, 박문관을 이용할 수 있는 취리히 패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 백화점 VIP 고객들도 국내 롯데백화점 방문 시 롯데백화점 VIP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메이시스·라파예트 백화점과 제휴를 맺은 것은 롯데백화점 VIP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VIP 고객의 롯데카드 해외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의 이용률이 1,2위로 메이시스·라파예트 백화점이 가장 높았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제휴를 시작으로 동남아국가와의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상품 개발 공유 등 VIP 연합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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