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용당캠퍼스, 부산 청년창업가 보금자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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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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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 입주 등 부산의 창업 전진기지로 변모

부경대 용당캠퍼스 제10공학관 전경.[사진=부경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 남구 용당동에 소재한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가 성공창업을 꿈꾸는 부산 청년 창업가들의 보금자리로 부상하고 있다.

부경대와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은 31일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의 청년창업통합지원센터를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에 구축, 오는 9월 개소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전용면적 3,443.68㎡로 건물의 4개 층을 사용한다. 부산에 주민등록을 가진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이 안된 창업기업 200개가 입주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은 사업진행을 총괄 주관한다. 공간을 제공하는 부경대는 입주 및 시설관리를 지원하고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여 성공창업을 돕는다.

입주 창업기업에게는 창업 공간 및 관리비, PC 등 사무 집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제품제작실, 제품촬영실, 교육장, 회의실, 휴게공간도 제공된다. 부산시는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뿐만 아니라 멘토링, 마케팅 및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창업사업화지원금, 창업자금 융자 등 파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용당캠퍼스의 일부 공간을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추진하는 등 전략적 창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는 10공학관에 이어 산학협력관 및 창업보육센터 일원을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로, 3공학관을 엔지니어링산업관으로, 한미르관 일원을 조선해양플랜트산업관으로 조성한다.

부경대 산학협력단 하상기 산학협력부장은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특화캠퍼스인 용당캠퍼스에서 부산의 청년사업가들이 성공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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