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7·30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면서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도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라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날 증시에서도 안철수 관련 대표 테마주인 안랩이 전날보다 1750원(-4.3%) 내린 3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다물멀티미디어 170원(-6.03%),써니전자 205원(-10.33%) 등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한편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는 엔케이, 디지털조선, 현대상선 등은 견조한 움직임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정치인 테마주보다는 정부의 정책 부양 수혜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시장의 대형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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