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예비 남편인 에릭 스완슨이 과거 영상 편지를 전했다.
지난 2012년 7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에게 "당신이 아름답고 온화한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다. 날 돌봐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내 발도 닦아주고 내 인생에서 다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 스완슨은 "그런 당신에게 무척 감동 받았다. 내가 항상 당신과 딸들 곁에 있을 거야. 언제나 당신 몸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 목소리가 변하면서 힘들어했던 걸 기억해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당신의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전수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에릭 스완슨은 갑상선암으로 투병 중이던 전수경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한편, 전수경 에릭 스완슨은 오는 9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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