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총 연장 52.8㎞)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3단계 구간인 수원~한대앞간(19.9㎞) 궤도 설계를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의 1단계 구간(오이도~송도)은 지난 2004년 말 우선 착공해 2012년 6월 개통했다. 2단계 송도~인천(7.7㎞) 구간은 내년 개통 예정이다. 이번 3단계 구간사업은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수인선은 과거 일제 강점기인 1926년 개통돼 내륙과 항구간 여객과 물류를 수송하는 철도로 활용됐다. 이후 1995년 교통의 발달과 철도 노후화로 운행이 중단됐다.
공단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도시철도 교통망 확충으로 인근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이 해소되고, 유동인구 증가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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