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대 이상 온라인 전용 포털사이트 '50+서울' 구축

[50+서울 홈페이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4일 50대 이상이 이용하는 시니어 전용 포털사이트 '50+서울'(http://senior.seoul.go.kr)을 지자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을 연 서울·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오프라인 공간이라면, 50+서울은 온라인 공간이다.

포털에는 베이비부머(시니어 포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 정보부터 온·오프라인 교육, 민간기업과 협력해 재무·건강·취미·문화공연 등 최신 소식을 실시간 알려준다.

일반 포털처럼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를 꾸미고 이웃도 맺는 커뮤니티 공간이 눈에 띈다. 50~60대를 위한 통합적인 정보 제공 온라인 서비스가 거의 없다는 데 착안해 만들었다.

포털은 △취·창업, 사회공헌형 자원봉사 등 일자리 △온‧오프라인 교육 △재무·건강·취미·문화공연 등 라이프 △시니어 전문기자단이 만드는 50+웹진 △커뮤니티 공간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서울시는 향후 민간기관과 콘텐츠 협조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시니어들의 대표 포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하영태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시니어 포털 사이트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버부머에게 맞춤형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할 것"이라며 "꾸준히 콘텐츠와 시스템을 보강해 미국 은퇴자협회(AARP)처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