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최근 비타민나무가 항노화,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널리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산자나무라고 불리는데,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산자나무의 설명을 듣고는 "비타민나무"라고 칭해 비타민나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비타민나무는 이름 그대로 비타민의 보고인데, 그 잎에 바타민 C가 340.8mg, 종자유에는 비타민 E가 212mg이나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나무 열매에는 비타민C가 300mg% 이상(귤과 오렌지는 40mg%)이고, 그외 카로틴, 비타민E, 비타민B1, B2 및 엽산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나무는 2억년 전부터 존재해온 지구 최고령 식물 중의 하나이며 고대로부터 강장제로 유명해 티베트, 인도, 중국의 귀족들이 즐겼다고 한다.
비타민나무의 복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잎이나 종자도 영양소가 풍부해 종자유 등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열매가 상큼한 감귤맛이라 주로 열매를 말려 가루를 먹거나 설탕을 섞어 주스로 마시기도 하며, 잼이나 소스로 만들어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나무의 항산화, 항염증, 피부미용 효능이 알려지면서 화장품 원료로도 널리 사용된다.
비타민나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타민나무 작명이 센스 있네요","비타민나무 이름을 김정일이 지었다니 놀랍네요","비타민나무 오늘 처음 알았는데 신기한 나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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