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형석·민석 소름 끼치는 1인 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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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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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서인국[사진=tvN 고교처세왕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극과 극의 반전연기로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베일에 가려있던 이형석(서인국)이 그 동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계략을 꾸민 목적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복수를 그리는 중 이민석(서인국)과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교처세왕’ 서인국은 컴포의 엘리트 본부장으로 들어와야 했던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이미지의 이형석 역할과 순수하면서도 여린 마음을 가진 고등학생 이민석 역할을 동시에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한치의 이질감 없는 완벽한 연기를 선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서인국은 특수 분장 없이 눈빛,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등 감정열연으로 차별점을 두며 투샷에도 불구하고 자유자재로 형석과 민석을 오가는 1인 2역으로 네티즌들은 서인국의 연기력과 노력에 폭발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서인국 살뜰하게 챙기며 늘 친구처럼 지내던 할아버지가 숨을 거둔 것을 보고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할배 집에 가서 자야지” 라는 말만 반복하며 빗 속 오열장면과는 다른 눈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성공시킨 형석과 그런 형석을 막고자 하는 민석의 대립으로 최고조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tvN ‘고교처세왕’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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