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백악관 면담,미국 정부 위안부 문제에 본격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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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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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위안부 할머니의 백악관 면담이 이뤄져 미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의 관문에 세워진 '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맞춰 미국을 찾은 이옥선(87), 강일출(86) 두 할머니는 미국 백악관·국무부 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의 최고기관인 백악관과 국무부가 잇따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위안부 할머니 백악관 면담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은 지난달 말 이뤄졌다.

위안부 할머니 백악관 면담에서 두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돼야 함을 강조했고, 백악관과 국무부 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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