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의 관문에 세워진 '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맞춰 미국을 찾은 이옥선(87), 강일출(86) 두 할머니는 미국 백악관·국무부 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의 최고기관인 백악관과 국무부가 잇따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위안부 할머니 백악관 면담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은 지난달 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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