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도 도로명주소 ‘한눈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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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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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부평구,보행자를 위한 벽면형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올 연말까지 관내 길찾기가 어려운 좁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등지에 보행자를 위한 벽면형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한다.

현재 설치된 도로명판은 큰 도로인 '대로'와 '로' 등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 돼 있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을 이용하는 보행자는 길찾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이를 개선하려고 보행자 중심의 안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주위에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장소나, 대단위 공장의 담장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기초번호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에는 보행자용 벽면형 도로명판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정확한 주소 찾기 서비스 제공, 시민의 불편을 없애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관내 도로명판 2천개, 건물번호판 2만8천개 등 총 3만여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개선 및 보완이 요구되는 시설물에 대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로 시민들이 골목길 등의 길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집배원이나 택배 기사 등 배달 업무 종사자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 주소 사업을 벌이고, 홍보에도 힘을 쓸 것이다”면서 “기존 안내시설이 훼손된 곳이나 추가 설치할 곳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의와 신고는 구 지적과(☎032-509-80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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