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관내 3000여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 발굴로 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군은 미등록 장애아동의 경우 제도적인 지원이 없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인지, 감각·운동기능의 향상과 행동발달 등을 위한 재활치료비의 50%를 지원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달 29일 장애아동의 부모들을 초청 군수와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점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건의된 재활치료사 인력증원이나 치료 기자재 등의 문제점은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가장애인 중 부양가족이 없고 중증장애로 청소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서비스를 지원해 수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30여명의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재활근로센터에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구축, 양질의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 증대로 이어져 근로자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매년 9000여명이 이용하는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청양분관 리모델링 사업비 9억 원을 확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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