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 규모 6.5 지진 발생 후 나흘째인 6일 사망자 수가 589명까지 급증했다.
중국 민정부는 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실종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중국 민정부가 전날 오후까지 밝힌 인명피해는 사망 410명, 실종 12명 등이었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하루 만에 많이 늘었다. 부상자 수도 2401명으로 늘어나 전체 사상자 수는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2만5800여채가 붕괴했고 4만여채는 크게 부서졌으며 15만1000여채는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 당국은 지진이나 산사태 등으로 인한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황금시간대'인 사고 발생후 72시간을 네 시간 남겨두고 마지막까지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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