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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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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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보다 높은 점수,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선진화 노력 결과

경북도 경영평가위원회 회의 사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올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년도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영평가위원, 평가단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 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

경영평가 결과는 26개 대상기관 중 ‘S’ 등급 3개 기관, ‘A’등급 12개 기관, ‘B’등급 8개 기관, ‘C’등급 3개 기관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출자출연기관의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업무선진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보다 경영평가가 향상됐다.

도는 지난해 평가에서 2개 기관이 ‘D등급’으로 부진한 기관으로 나타남에 따라 강도 높은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지난 1월과 3월 출자·출연기관 CEO 및 임직원, 도 실국장이 함께하는 경영혁신 보고회 개최와 지난 6월에는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교육원에 직무향상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는 등 출자출연기관의 예산운용과 경영효율성 개선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년도 경영평가 시 달라진 내용은 경영평가 대상기관 확대시행(2013년 24개→26개 기관), 경영평가 D등급 시 기관장 연봉 ‘5%감액’ 등 경영혁신 부문을 강조했다.

평가지표도 정부3.0 ‘고객만족경영’ 신설(가중치 20%), 경영혁신사례(+1점), 인사비리 및 인사불공정 행위(△3점), 임직원 교육훈련 부문 감점(△3점) 신설 등 경영의 투명성과 인적자원의 능력향상에 중점을 뒀다.

도에서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가 대체로 향상됐지만 최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성과급과 운영비는 전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방침을 정했다.

하위 C등급을 받은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평가 지표 개선, 심층진단을 통한 제도개선․정책개발 유도 등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경영평가위원회 위원장)는 “경영평가제도가 출자·출연기관의 건전한 예산운용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 경영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필요한 기능은 최대한 살리고 기능이 유사하거나 소규모 기관은 통합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CEO 전문가 임용확대(공무원출신 기관장 50%이하 축소), 2년 이상 성과 부진기관 폐지 검토 등 공공기관 개혁추진 방안 이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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