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재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릉아산병원과 수원시온여성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두 병원은 유니세프가 정한 ‘성공적인 모유먹이기 10단계’를 준수하고, 엄마 젖 먹이기 문화를 적극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돼 재인증을 획득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을 인증하는 제도로 1993년 도입됐다.
산정 후 2~3년마다 재평가를 거쳐 인증이 연장된다.
올해 8월 현재 국내 32개 병원을 포함해 총 2만여개 병원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인증받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출산 직후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지속하려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엄마 젖 먹이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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