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가 "여름 추석 특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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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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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부산지역 주요 백화점들도 특수 잡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는 지난 1일부터 선물 예약판매 데스크를 설치하고 주문을 받고 있다.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선 것이다.

17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데 주요 50개 품목을 정해 최고 35% 할인해 주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 점포도 1일부터 21일까지를 추석선물 예약판매 기간으로 정해 청과, 수산물, 건강식품, 주류 등 87개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7일 동안 식품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 행사에 들어가 모든 선물세트를 진열해 놓고 판매하며, 단체선물 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법인 영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들로 '추석선물 상담팀'을 꾸려 11일부터 기업체와 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을 추석선물 특별판매기간으로 잡고 한우와 굴비 등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한우선물세트, 영광 참굴비세트, 유기농 산양삼세트, 한과 세트를 2만~3만원씩 할인해 준다.

현대는 특히 넓은 초지에서 방목해 키운 한우로 만든 설성목장 한우세트와 전통 보리굴비를 진공건조해 만든 제주산 이건조 마른굴비를 단독상품으로 추가해 고객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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