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임신 6개월 태아의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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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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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사진=연합뉴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학생이 수업 도중 임신한 여교사를 폭행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겼다.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져 A교사에게 지적을 받았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꿀밤을 먹였고 기분이 나빴던 학생은 주먹으로 임신한 교사의 복부를 가격했다. 

임신 6개월이었던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의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학교장 명의로 이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소식에 네티즌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고작 꿀밤에 임신한 선생님 배를 때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가정 교육에 문제가 있는 학생인 것 같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커서 똑같은 일 겪어야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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