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권리-의무/분노하는 민중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은 광복의 달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유관순 횃불모임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 간의 모임으로,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1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역린’, ‘청년장사꾼’ 등 영상을 감상하면서 횃불들이 민중 속에서 펼쳐나가야 할 책임·권리·의무에 대한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다큐공간 청년장사꾼’, ‘역린’ 등 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횃불들이 민중 속에서 펼칠 책임-권리-의무’에 대한 방향 모색을 위한 참가자들간의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비록 출신지역과 나이가 다르고 짧은 기간의 모임이지만 일체감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이 모임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횃불상은 유관순 열사 의거 당시 동년배인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수상후보자 중에서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상해 올해까지 모두 10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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