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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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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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내수 판매, 수출 모두 작년보다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 증가와 신차효과 탓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은 40만9283대로 지난해 7월보다 22.4% 늘었다. 내수 판매는 14만6226대, 수출은 26만6741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4.0%, 16.0%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작년 7월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하계 휴가기간은 7월29일에서 8월2일 사이였지만 올해는 이달 4∼8일로 정해지면서 7월 조업일수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그랜저 디젤과 기아차 신형 카니발, 르노삼성의 SM5 디젤 등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판매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자동차 부품 수출은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224억7000만달러를 수출해 역대 월간 수출액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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