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와 홍성군의 청소년들이 7일 오전 11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내 백야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백야 김좌진 장군의 항일 유적을 답사하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에 올랐다.
홍성군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김좌진 장군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는 홍성군내 중·고등학생 60명과 도내 중·고등학생20명, 임원 및 인솔교사 8명 등 88명으로 구성된 대원들이 참여해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역사대장정 대원들은 청산리, 집안, 백두산, 하얼빈 등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선열들의 발차취를 따라 항일 전적지를 탐방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홍성군내 청소년만 참여하던 것을 올해는 최초로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청소년 20명도 함께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오늘 역사대장정에 참석하는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의 발전적인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 자라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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