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11호 "태풍 할롱" 대비태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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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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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실제상황에 따른 유관기관과 협업 대응체계 구축 -

▲풍수해대비 재난안전 훈련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함에 따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복구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점검하는 등 태풍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7일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이동진로는 일본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태풍 할롱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나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에 직·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실·과 및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응체계 운영에 나섰다.

 태풍 대응체계는 구체적으로 ▲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비상대응체계 가동 준비 ▲인명피해우려지역 예찰 및 비상연락체계 점검 ▲해수욕장, 산간·계곡 등 물놀이 담당부서와 협업 추진 등이다.

 이외에도 도는 ▲정전대비 비상발전기 209대 지원체계 구축 ▲수산부서, 해경 등 선박 안전지대 대피 및 육지인양과 결박 협조체계 구축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신속하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현장 깊숙이 전달하는 것이 도의 임무와 역할이라며 한 발 빠른 정보수집·전파를 강조했다.

 이현우 건설교통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시·군·유관기관 간 공조대응체계를 지속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관‧군 총력 협조체계 유지와 가동, 대응체계 점검을 통한 재난대응태세 일제 정비, 태풍 발생 전 재난 대비 강화 목적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대비 훈련을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한 바 있다.

 훈련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주재한 가운데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예방→대비→대응→피해 응급복구’ 4단계의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 13개 협업 기능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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