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 중국의 수도, 베이징! 베이징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국제도시이죠. 수도이자 국제도시인 만큼, 볼거리 즐길 거리, 또 먹거리도 참 다양한데요. 베이징의 핫플레이스! 여행 떠나기 전, 미리 체크해볼까요?
천안문: 언론에서 가장 많이 비치는 곳이자 여행자라면 베이징에서 가장 먼저 들르는 곳, 天安门(천안문)!
자금성: 천안문을 지나면 명청 시기의 고궁인 紫禁城(자금성)이 펼쳐집니다. 자금성 안에 무려 9천여 개의 방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죠? 성벽과 기와, 장식들 모두 완벽히 보존돼 있다고 합니다.
경산공원: 자금성 뒷문으로 보이는 景山公园(경산공원)! 경산공원에 오르면 넓고 화려한 자금성과 베이징 시내가 한 눈에 보입니다.
왕푸징: 여기는 王府井! 왕푸징은 유명한 꼬치거리가 들어서는 곳인데요. 전갈, 지네, 불가사리 등 각종 이색적인 꼬치류가 보이죠? 꼬치와 함께 베이징덕(베이징카오야)는 꼭 드셔보세요. 이곳 왕푸징에는 중국에서 가장 긴 쇼핑몰이 들어서 있는데요.
싼리툰: 쇼핑이라면 왕푸징 외로,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각국 대사관들이 자리한 三里屯(삼리둔)도 둘러볼만 합니다. 최근 싼리툰에 대형 쇼핑센터 VILLAGE가 들어서면서 패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화원: 중국의 4대 공원 중 하나인 颐和园(이화원). 서태후가 가장 아꼈던 곳으로 특히 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만리장성: 베이징의 하이라이트, 长城(만리장성)도 놓칠 수 없겠죠? 흉노족을 막기 위해 진시황이 세운 산성으로 총 6,000km에 이른다고 하네요. 아참, 겨울에는 만리장성 위에 거센 바람이 부니까, 겨울은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베이징시는 정방형을 띠고 있어서 지하철 노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요. 아직 중국의 지상 교통은 우리나라처럼 천연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쾌적할 것 같네요.
베이징은 이외로도 볼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밤에 형형색색의 불빛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호후하이, 또 베이징 올림픽 공원에 세계공원까지! 벌써부터 몸이 근질근질하시죠?
다음 시간엔 푸른 섬, 칭다오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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