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우크라 정부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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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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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정부군의 군사 행동이 수많은 인명 희생과 인도주의 문제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대표들이 실질적인 대화를 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통화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연합(EU)산 농산물·식료품 등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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