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대책]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 유망서비스산업 지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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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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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기은·수은 주도로 1조원 지원펀드 우선 조성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향후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망서비스업산업 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산업분야별 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망서비스산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산은·기은·수은 주도로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정책펀드와 매칭해 1조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복지부), 관광·콘텐츠(문화부), 소프트웨어(미래부) 등 각 분야 담당부처가 수요파악 및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금융위, 정책금융기관(정금공·산은), 주무부처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재 △제약·의료산업의 영세성 극복 △병원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위한 1000억~15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복지부 정책자금(100억~150억원)을 후순위로 정금공(500억원), 모태펀드(100억원) 등이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각 산업분야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펀드결성에 참여 중이나 개별수요 발생시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유망산업의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투·융자 확대로 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제활력과 고용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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