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이 임박하다.
저렴한 분양가와 사통팔달 입지 조건 때문에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관심이 집중된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오는 11월께 토지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포시는 12일 군포첨단산업단지 토지 분양을 위한 사전 절차인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앞으로 분양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방안대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약 3개월 정도 후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기기,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 대기·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국의 신기술·신소재 분야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군포첨단산업단지는 공영개발로 추진돼 조성비용이 절감됨으로써 분양가 인하 효과가 적용되고, 서울과 가까운데다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게 장점이다.
또 차별화된 기반시설 건립과 인력 수급의 용이성 등으로 많은 기업이 입주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우수 입주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 평가표를 마련해 객관적·전문적인 심사를 함으로써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두루 갖춘 기업을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중원 도시과장은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입이 편리해 다른 공업지역보다 물류경쟁력이 높고, 기반 및 편의시설의 다양성이 보장돼 신규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이전을 검토하는 첨단기업들에도 아주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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