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지역에 따라 9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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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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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이용 가격 최저 60만원, 최고 550만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산후조리원 2주 기준 이용요금이 지역에 따라 최저 60만 원~최고 550만 원으로 최대 9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에 따르면 일반실 2주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미래와 희망'과 '청담베네크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라크렘산후조리원' 등으로 이용금액이 550만 원에 달했다.

 

산후조리원 지역별 이용요금 (단위 : 만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실 제공]



김 의원 측은 “대부분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 마사지, 임신부 요가, 좌욕 등 개별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어 실제 이용가격은 더 높아지는 셈”이라며 “부유층이 밀집한 강남 일대 산후조리원 VIP룸의 경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보람산후조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 이용요금은 60만 원에 불과해 산후조리원 간의 이용요금이 9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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