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투자활성화 대책] "한류 콘텐츠 개발로 중국인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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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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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무역센터를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한강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등 '한류 관광'을 경제성장의 동력 추진체로 활용한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한류 콘텐츠를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득수준 상승, 한류 열풍 등으로 중국관광객은 급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만 433만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다녀갔다.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고, 중국어 케이블TV 채널, 전자 비자 등 '전용 서비스'를 신설한다. 
중국관광객의 언어불편 등을 최소화 하기위해 중국인 관광객 전용 케이블 TV채널 신설하고, 재외공관 방문없이 단체관광객 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전자비자제도를 내년 3월안에 만들 계획이다. 관광품질 향상을 위해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한 여행자보험도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전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무역센터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구에는 한류 공연이나 식품 기업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내년 5월에는 대규모 문화 행사 'C-Festival'도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3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년 만에 한강이 관광지로 개발된다.
정부는 파리 세느강, 런던 템즈강 처럼 고급유람선·수상 운송, 강변지역의 건축물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한강을 필수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한강에 쇼핑, 문화 시설을 신축하고 유람선도 경쟁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름다리와 주말 셔틀버스를 늘려 접근성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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