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손담비, 미모에 가려진 부분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박이 손담비와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 배우 유동근, 김현주, 윤박, 손담비,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이 참석했다.

이날 윤박은 "손담비 씨를 고등학교 1학년 때 손뼉 치면서 봤는데, 상대역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TV에서 휴대전화 광고에서 손담비를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촬영장에서 보니 미모에 가려진 부분이 있었다. 마음이 정말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담비는 의도치 않게 윤박과 나이 차이가 공개되자 "실제로는 4살 연하인데 외적으로 비슷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은 차 씨 집안의 둘째이자 장남 차강재 역을 맡았다. 가족들은 집안의 대들보라고 부르지만 가족이라는 혈맹집단에서 벗어나고만 싶은 위암전문의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