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여름휴가까지 마다하고 지구 반대편의 한국을 찾아주신 것은 우리 국민에게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유기홍 대변인은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면서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고통과 슬픔을 껴안고 나누는 교황님의 모습에 우리 국민이 큰 위로를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용산참사, 밀양송전탑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