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콘서트’ 이동우, 재즈로 물들인 3만 관객…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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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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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동우가 ‘SM콘서트’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SMTOWN LIVE WORLD TOUR Ⅳ in SEOUL’(이하 SM콘서트’)이 열렸다.

이날 이동우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너털웃음을 보인 후 정규 1집 타이틀곡 ‘플라이 위드 유(Fly with you)’로 매력적인 재즈 선율을 선보였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피아니스트 송광식, 그룹 소녀시대 멤버와 함께 프랭크 시나트라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불렀다.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을 판정받아 시력을 잃었지만, 온몸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뜨거운 열정을 쏟았다. 그는 마이크 앞에서,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이번 공연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슈퍼주니어-M, 헨리, 장리인, J-Min, 레드벨벳, 이동우, 프리데뷔팀 SM루키즈가 출연했다.

SM 소속 가수가 총출동하는 ‘SM콘서트’는 오는 10월4~5일 일본 도쿄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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