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교도통신은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가 17일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미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 미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7명이 초대됐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이 동석하게 됨으로서 로마 교황의 권위를 배경 삼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호소해 일본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압박을 가하려는 의향이 선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18일 미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교황이 어떤 언급을 할 것인지, 그리고 교황이 위안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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