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휴가 중 잠깐 백악관 복귀 업무처리..다시 휴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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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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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휴가 중 잠깐 백악관으로 복귀해 업무를 처리한 다음 또 휴가지로 떠난다.

주요 외신들과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휴가는 오는 24일까지다.

휴가 기간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저녁 워싱턴D.C.로 돌아와 다음 날 조 바이든 부통령과 보좌관들과 회의한 후 19일 다시 휴가지로 돌아간다.

이번 휴가에는 주요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동행해 현지에서 웬만한 업무는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이라크 사태와 미주리주 흑인 청년 사망으로 인해 소요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이 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 중 잠깐 복귀는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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