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이래 가스 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청정한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평택생산기지 4기에 불과했던 저장탱크는 현재 평택·인천·통영·삼척 등지에 63기 946만㎘로 확장돼 4108㎞의 주 배관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1987년 312억원과 비교해 지난해 기준 1210배가 넘는 37조8000억 원을 기록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공기업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이다.
장석효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창립 30주년의 대업을 이루며 100년 가스공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내년에는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32주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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