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중소 협력업체 총 5100여곳으로,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3300억원을, 이마트는 2800여개 협력업체에 3500억원의 납품대금을 각각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애초 대금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지만,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전인 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업체들이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오래 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왔고,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해 오며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모든 협력업체 대한 거래 대금은 100% 현금 결제로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신세계그룹과 협력업체의 상생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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