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유혈충돌 재개..이스라엘 언론“하마스 지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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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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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5일 동안의 임시휴전이 20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20일 오전 6시) 종료됐다. 또한 이집트의 중재로 카이로에서 진행됐던 양측 간 장기휴전 협상도 결렬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유형 충돌을 다시 시작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이스라엘 언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 오후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로 인해 최소 1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 채널 2TV는 “사망자 중에는 '아부 칼레드'로 알려진 하마스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AP는 “무함마드 데이프는 이스라엘이 여러 번 암살을 시도한 지도자”라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시티에 사는 여성 2명과 2살 된 여아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TV 방송국 사무실도 타격을 받았다.

이번 임시휴전이 종료되기 8시간 전인 19일 오후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시에 로켓 포탄 3발을 발사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양측은 임시휴전 파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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