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최모(57)씨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22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도로상에서 승합차량 뒷트렁크 키박스를 뜯고 들어가 차량내에 있던 건설공구를 절취하는 등,지난해 5월 17일부터 새벽시간에 부천일대 한적한 도로상에 주차해 있는 차량을 상대로 12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혐의다.
동일전과가 있는 최 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오토바이를 이용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로 승합차량 및 화물차량들의 키박스와 자물쇠를 절단후 차량내에 있던 건설공구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낮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다가 아내가 새벽 식당종업원으로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범행을 시작해 취득한 금품은 모두 술값 등 생활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또 최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장물업자 전 모씨(64세,남)씨도 검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 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한적한 도로에서의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가로등이 있는 자리에 주차시켜놓고 자리를 비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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