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지전경[사진,기술보급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가 개정동과 옥서면에 15ha규모로 벼 완전생력재배기술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노동력 절감형 재배기술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의 인구고령화로 농업인들의 수작업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투입 하여 관행농법 대비 평균 70%이상 노동력을 절감하고 일부농가는 90%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핵심적인 기술로는 공동파종과 육묘작업으로 투입인원을 최소화 시키고,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여 재배기간 중 비료와 육묘상처리제 살포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며,
투척형 제초제를 이용하여 논안에 들어가지 않고 논두렁에서 살포하여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광역방제기나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살포시간 단축과 논에 들어가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개정단지 주응삼 대표는 “이런 기술들이 최근 들어 계속 개발 되었지만 막상 적용하려니 부담감이 많이 작용했는데 시범사업을 통하여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줄이게 돼서 단지회원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직 해당 기술들이 보급단계에 있기 때문에 기계나 자재비 등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확대보급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농촌고령화에 대비했을 때 미래농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며 “해당 기술들이 확대 될수록 가격 경쟁력이 생길 것이며, 금년 사업의 종합적인 평가 및 분석을 통하여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