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건설사업관리 제도 캄보디아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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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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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건설사업관리(CM) 모델이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CM 제도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CM 연구용역 1차년도 사업 최종발표회를 열고 CM 제도를 활용한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M이란 계획·설계·시공·감리·운영 등을 포함하는 건설사업관리를 말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형 건설법령 및 로드맵 수립, 한국형 건설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시행 등 2단계로 나눠진다.

CM 제도 수출은 캄보디아가 처음이다. 캄보디아 건설부가 요청해 이뤄졌으며 시범사업으로 캄보디아에서 발주하는 CM을 국내 업체가 수주한 것도 첫 사례다. 시범사업 수행업체는 신화엔지니어링으로 계약금액 125만 달러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17년 1월까지다.

시범사업 본 사업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건설 중인 올림피아시티 프로젝트다. 3억 달러가 투입돼 주거시설·영화관·쇼핑몰 등 다중 이용 시설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건설부는 우리나라 CM 제도를 활용해 건설공정과 준공 이후 운영 단계 건설공정 관리에서 선진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이어 미얀마로 CM 제도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해외건설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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