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회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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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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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화문 광장 단식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을 한다.

작가회의는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인 '세월호 특별법'은 애초의 약속과 달리 유족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치적 책략과 협상에 의해 그 취지를 상실한 채 변질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유족들의 목숨을 건 단식을 멈추게 하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가회의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유가족을 만날 것을 촉구했다.

한국작가회의에는 고은, 신경림, 황석영, 신경숙, 공지영 등 국내 주요 문인 2천여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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