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여제가 돌아온다"…쇼호스트 유난희, CJ오쇼핑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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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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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 단위 분당 매출시대’ 연 주인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쇼호스트로는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인 유난희 쇼호스트가 오는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한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최초의 TV홈쇼핑인 HSTV(현 CJ오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GS홈쇼핑을 두루 거쳤다. 

이인수 CJ오쇼핑 TV사업본부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중장년 여성 고객들과 그녀만의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그녀의 강점을 살려 40~50대 여성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유난희 쇼호스트의 합류로 CJ오쇼핑은 기존 최현우·김민향·임세영·류재영·한창서 등과 함께 간판 쇼호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1995년 HSTV(현 CJ오쇼핑) 입사 후 현재까지 현업에서 활동하며 홈쇼핑 20년 역사를 함께했다. 쇼호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쇼호스트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켰다. 그로 인해 쇼호스트 직종이 전문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유난희 쇼호스트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2000억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을 치면 수 조원에 이른다.

그는 목소리 톤을 낮춰 차분하고 진중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상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물론, 자신만의 스토리를 통한 방송 진행으로 상품의 내적 가치를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2000여명의 팔로워를 가진 파워 트위터리언이기도 한 그는 매니아 층이 두텁기로도 유명하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17년만에 친정복귀라 설레인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에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난희 쇼호스트는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03년 '명품 골라주는 여자'와 2005년 '아름다운 독종이 프로로 성공한다', 2008년 '유난희의 쇼핑가이드'를 비롯해 올해 5월에는 명품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는 명품 에세이집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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