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우현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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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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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현학술상에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의 장경희 교수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 김윤식)은 『2013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의 장경희 교수를 선정했다.

장경희교수[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문화재단은 9월 3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2013 우현상 시상식과 우현학술상 특별 강연회 ‘의궤 속 조선의 장인-17-18C 인천의 장인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우현상위원회 안휘준(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한 우현상위원, 인천 지역 각계 인사 및 문화예술인, 미학․미술사 분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3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김홍남, 최공호, 최응천)는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이 조선왕조 의궤에 기록된 장인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가려 뽑아 정리한 책으로, 향후 연구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만한 업적”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의궤 속 조선의 장인[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2013 우현학술상 수상자 장경희 교수의 수상작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20년의 노력 끝에 2,000페이지의 분량으로 조선시대 장인을 오늘에 되살려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장경희 교수는 규장각 소장 의궤와 왕실공예품의 제작 및 장인을 분석하여 1999년 「조선왕조 왕실가례용 공예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선시대 의궤와 왕실예술품, 장인과 무형문화재를 연구하여 『탕건장』, 『망건장』, 『갓일』, 『바디장』, 『지승제조』, 『부채장』, 『조선시대 관모공예사연구』, 『고궁의 보물』, 『북한의 박물관』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하고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와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비롯하여 서울, 충남, 대전, 세종시 문화재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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