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광문화 체험은 장애인의 눈으로 관광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 장애인들이 충남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장애인들은 도내 팜카밀레 허브농원, 청포대해수욕장, 백사장항, 만리포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관광체험, 관광안내 책자작성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권인자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휠체어를 타고 충남의 대표적 관광지를 돌아보고 많은 장애인들이 충남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미션수행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문화 체험은 장애인이 스스로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장애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총 4개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7년 설립해 10명의 직원 중 5명이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와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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