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경영] KT,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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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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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KT(대표 황창규)는 발전 없는 보조금 경쟁의 폐단을 끊고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1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무선 통신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을 토대로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현 경영방침의 제1 모토로 삼았다.

이는 내우외환으로 가득 찼던 KT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황창규 회장의 부임 후 가장 강조되어 온 전략 중 하나다.

KT가 새로이 일어서야 하는 원동력은 결국 통신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통신 품질에 대한 고객의 100% 신뢰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는 결론으로부터 출발한 이 전략은 ‘유선’ 인프라를 차별적으로 강화시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선 네트워크는 모든 통신 수단의 필수적이며 근본적인 서비스로 KT에게 있어서는 전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험과 기술이 있는 분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KT는 전국 모든 지역의 유선 인터넷을 기존 속도보다 10배 빠른 ‘1Gbps’급으로 상향시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속도의 최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선 강화는 결과적으로 현재 모든 통신결합상품의 근간이 되는 인터넷 상품의 독보적 경쟁력 확보로 연결된다.

KT 측은 빨라진 인터넷 속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료방송시장에서 초고화질(UHD)라는 차세대 방송서비스 제공에 특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KT는 보조금 경쟁을 줄이기 위해 지난 7월 KT는 이미 출고가 인하 전략을 펼치고 있다.

KT는 이처럼 소비자와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고객이 참여하고 의사를 개진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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