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사고 ‘시신 모두 수습’…유가족 대책위, 장례절차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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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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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사고[사진=조문식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발생한 창원 시내버스 사고 실종자들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유가족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장례절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28일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원시와 버스업체에 책임을 물었다. 대책위는 “운전기사의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두는 등 사고를 방조했고, 유가족에 대한 대책도 전혀 없다”고 불평했다.

대책위는 현재 창원시에 장례절차, 분향소 설치, 안상수 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창원 시내버스 사고, 조속히 해결되길” “창원 시내버스 사고, 안타깝다” “창원 시내버스 사고, 얼마나 힘들까” “창원 시내버스 사고, 슬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2시 52분께 지산에서 진동으로 운행 중인 71번 시내버스가 주도로가 침수돼 농로로 우회하던 중 타이어 한쪽이 하천으로 빠지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돼 운전기사와 승객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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